교토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프라이빗 리조트
아만 교토는 교토 북부 다카가미네(鷹峯) 산자락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입니다. 2019년 11월 문을 연 아만 그룹의 일본 세 번째 리조트로, 약 32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단 26개의 객실과 스위트, 파빌리온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만 교토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과 정원입니다. 부지 대부분을 기존 삼림으로 보존하고 건축물과 정원은 일부 공간에만 배치해, 리조트 어디에서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끼로 덮인 돌담과 오래된 나무,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단풍과 수목이 어우러져 교토 도심의 호텔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객실과 공용 공간은 주변 풍경을 해치지 않도록 낮고 단정한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자체를 화려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넓은 창과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숲과 정원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실내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교토의 번화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정원을 산책하거나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는 시간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관광 중심의 여행보다는 자연 속에서 충분히 머무르며 교토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리조트입니다.
미완의 정원이 리조트가 되기까지
아만 교토가 자리한 부지는 본래 1970년대 한 직물 수집가가 개인 미술관을 조성하기 위해 가꾸기 시작한 정원이었습니다. 이끼로 덮인 석축과 계단식 지형, 정원 곳곳의 산책로가 당시 만들어졌지만 미술관 건립 계획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남아 있던 이곳은 건축가 케리 힐(Kerry Hill)의 소개를 통해 아만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리조트 설계는 아만 도쿄(Aman Tokyo)와 아마네무(Amanemu)를 디자인한 케리 힐 아키텍츠(Kerry Hill Architects)가 맡았습니다.
설계 과정에서는 기존 정원의 지형과 석축, 오래된 나무와 산책로를 최대한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세우면서 자연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이미 자리 잡고 있던 숲과 정원 사이에 건축물을 조심스럽게 배치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아만 교토는 새롭게 조성된 리조트임에도 오랜 시간 그 자리에 있었던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끼 낀 돌길을 따라 걷거나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 전통 료칸의 감성을 담은 객실과 서비스
아만 교토의 객실은 일본 전통 료칸의 건축과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다다미와 목재, 일본식 장식 공간인 도코노마(床の間) 등 전통적인 요소를 절제된 디자인으로 표현했으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창을 통해 숲과 정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욕실에는 일본 전통 목욕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히노키 욕조가 마련되어 있으며, 침실과 욕실, 휴식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해 객실 안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연 소재의 따뜻한 질감과 차분한 색감이 어우러져 아만 특유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서비스 역시 일본 전통 료칸의 세심한 환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계절의 맛을 담은 식사와 말차를 즐기는 시간, 정원 산책, 온천욕 등 일본의 생활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리조트의 온천 시설은 관광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 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온천을 즐기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교토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만 교토에서는 교토의 사찰과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관광 일정에서 벗어나 일본의 전통문화와 예술, 선종 사찰의 역사 등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기회가 됩니다.
타카안 (Taka-An) — 하루치의 계절을 차려내는 자리
혼아미 코에츠에게 바치는 헌사로 구상된 일본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교토 킷초에서 수련하고 미쉐린 2스타 제니야(Zeniya)를 이끄는 타카기 신이치로 셰프가 주방을 총괄하며, 그날 들어온 재료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오마카세 가이세키를 선보입니다.
셰프 카운터를 중심으로 한 본관과 최대 6명 규모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으로 나뉘며, 전체 대관 시 24명까지 수용합니다.
교토 히라이 소고기 가이세키, 동절기 한정 대게 가이세키 등 시즌 메뉴가 운영됩니다.
더 리빙 파빌리온 바이 아만 (The Living Pavilion by Aman) — 불 앞에서 시작하는 하루
이끼 정원을 마주한 올데이 다이닝 공간입니다. 리조트 내 텃밭과 주변 사토야마 숲에서 얻은 재료를 불과 연기, 발효와 시간이라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다루며, 유즈와 산초잎, 삼나무 순 같은 계절 재료가 메뉴의 중심에 놓입니다.
중앙 화로를 둘러싼 목재 좌석과 수직 목재 스크린이 공간의 골격을 이루고, 정원 테라스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야외 식사가 가능합니다.
2단 찬합에 담아내는 애프터눈 티는 일본식 감각의 디저트와 말차, 엄선한 차를 함께 구성합니다.
티 하우스 센쿠츠 (Tea House Senkutsu) — 은자의 동굴이라는 이름의 다실
정원 안에 자리한 스키야(数寄屋) 양식의 다실입니다. 우라센케 16대 이에모토 자보사이 센 소시츠가 '센쿠츠(仙窟, 은자의 동굴)'라는 이름을 붙였고, 센 아트 스튜디오가 기타야마 삼나무와 다카가미네의 흙을 사용해 지었습니다.
니지리구치를 갖춘 정통 다다미 다실 '코마'와 연못가의 의자식 류레이 다실 두 공간으로 나뉘어, 격식을 갖춘 다도와 가벼운 차 한 잔을 모두 수용합니다.
투숙객에게는 매일 오후 말차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아만 스파 (Aman Spa) — 천연 온천을 중심에 둔 스파
리조트 인근에서 솟는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스파입니다. 노천탕과 실내탕, 세 개의 프라이빗 트리트먼트 룸과 릴랙세이션 공간을 운영하며, 교토 녹차와 단바 흑콩, 지역 사케, 냉압착 동백 오일 등 일본의 재료를 활용한 트리트먼트를 선보입니다. 온천은 동시 이용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요가 & 삼림욕 (Yoga & Forest Bathing) — 정원을 운동장으로 쓰는 방식
정원에서 진행되는 요가와 마인드풀니스 세션, 그리고 계절에 따라 코스가 바뀌는 가이드 동반 삼림욕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별도의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으며, 리조트는 숲 자체를 웰니스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연회장 / 회의실 (Meetings & Events) — 정원을 배경으로 두는 모임
별도의 연회장 대신 다이닝 공간과 파빌리온을 행사 공간으로 운영합니다.
더 리빙 파빌리온은 착석 기준 최대 28명, 가든 테라스는 착석 24명·스탠딩 30명, 타카안은 전체 대관 시 24명(프라이빗 다이닝 룸 6명)까지 수용합니다. 와시가미네 파빌리온은 프라이빗 셰프를 동반한 빌라형 단독 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리조트 전체 단독 대관도 가능합니다.
인근 가미가모 신사에서의 신토식 결혼식, 기업 리트리트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함께 수배됩니다.
Rooms & Suites
총 26실로, 여러 채의 격자 파빌리온에 나뉘어 배치된 객실·스위트와 2베드룸 규모의 독립 파빌리온 2채로 구성됩니다. 가장 작은 객실도 60m²에서 시작하며, 모든 객실은 다다미 바닥과 도코노마 알코브,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을 공통 요소로 합니다. 침실과 거실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성에 일본식 좌식 테이블과 서양식 테이블 두 개의 휴식 공간을 함께 두어, 손님이 앉는 방식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통 어메니티로 무료 Wi-Fi, TV, 금고, 퍼스널 바, 커피 머신, 히노키 소재 일본식 욕조, 분리형 레인 샤워와 화장실, 더블 배니티가 제공됩니다. 숙박 요금에는 일일 조식, 객실 내 음료(주류 포함), 오후 말차 서비스, 소프트 드링크, 이브닝 아페리티프, 가이드 동반 정원 산책, 아만 스파 온천 이용이 포함됩니다.
침대는 킹 사이즈 또는 트윈 중 선택할 수 있으며(사전 요청), 다다미 공간이 있는 스위트·파빌리온에서는 요청 시 이불(후톤)을 깔아 전통 료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치
1 Okitayama Washimine-cho, Kita-ku, Kyoto 603-8458, Japan
교토 북쪽 기타구(北区)의 다카가미네·오키타야마 일대, 히다리다이몬지산 기슭에 자리합니다. 약 32헥타르에 이르는 부지 가운데 대부분은 숲으로 남아 있고, 리조트가 ‘시크릿 가든’이라 부르는 정원은 약 2.4헥타르 규모입니다. 다카가미네 일대는 1615년 혼아미 코에츠가 예술가 공동체를 형성한 곳으로, 이후 린파(琳派)로 이어지는 예술적 전통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금각사와 같은 기타구에 속하며, 가미가모 신사로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교토 도심의 번잡함에서 한 발 떨어져 있어, 도시 관광과 산중 체류를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입지입니다.
• 간사이 국제공항(KIX)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또는 특급열차로 교토역까지 약 80분 이동 후 차량 약 30분입니다. 오사카 이타미공항(ITM)에서는 차량으로 약 60분 소요됩니다.
• 교토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입니다.
•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기타노하쿠바이초역(北野白梅町駅)으로 약 2.8km 떨어져 있습니다. 대중교통 직결 노선은 없으며 차량 이동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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